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양촌역~검단오류역)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12개 노선에 반영됨에 따라 골드라인 학운 연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우리동네 철도시대 개막’을 비전으로 개최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실시하고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3대 목표인 ▲출퇴근 시간 단축 ▲철도 수송 분담률 향상 ▲철도 접근성 개선 등 사업 전반을 설명했다.

이번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노선은 김포골드밸리와 검단산업단지 인근에 상주하며 출퇴근하는 시민들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노동인력의 이동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온 결과물로 계획대로 추진될 시 김포골드밸리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천2호선 연결로 시민들의 철도교통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공청회를 바탕으로 바탕으로 내년 2월 도의회 보고를 거쳐 상반기 중 국토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기도로부터 승인 신청을 받은 국토부는 전문 연구기관에 적정성 검토 의뢰,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하고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 조정 및 검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고시된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이기형 경기도의원은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이 현실화될 경우 철도교통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노동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추가적인 산단 개발과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며 “김포 학운산업단지 등 김포골드밸리와 검단일반 산업단지가 하나의 경제벨트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