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임종구)는 지난달 30일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한국문화 적응과 관심이 필요한 관내 다문화가족과 함께 김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을 알리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진행된 이번 체험행사에는 다문화가정 20여가구와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김장 200포기를 직접 담고 포장해 관내 독거어른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진영 주민자치회장은 "김장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정성과 사랑을 담은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안부확인을 하며 따뜻함을 느끼는 시간이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유끼에씨는 "김장체험을 통해 김치에는 여러가지 양념뿐만 아니라 만드는 사람의 정성도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느끼고, 많은 종류의 김치에 대해서도 배웠다"며 "뜻깊은 시간을 주민자치 위원들과 같이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종구 풍무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외국인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 앞으로 이런 행사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