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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단장’ 내정설, 사유화 조짐시의회 행복위 유매희‧정영혜 위원 “재단 A팀장 현장에서는 공공연히 ‘단장’ 행세” … 시, “사실무근. 대표이사가 바쁜 관계로 ‘단장’직 분리하는 것 뿐”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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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8  1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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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유매희 부위원장.

대표이사 영입 내정설에 휘말렸던 재단법인 김포FC가  대표이사와 단장을 분리하는 조례개정안을 김포시의회에 제출해 단장직에 대한 내정설이 돌고 있다.

김포FC가 소속돼 있는 재단법인 김포FC는 김병수 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홍경호 지앤그룹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홍 대표이사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임되었으며 단장직을 겸하고 있다.

2020년 7월 제정된 ‘김포FC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이사장은 시장으로 하고 대표이사는 단장으로 한다(제5조 제2항)’로 명시하고 있어 홍경호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으로 김포FC 단장임이 명확하다.

그러나 김포시 체육과가 이번 회기에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행복위/위원장 유영숙)에 제출한 ‘김포FC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현행 체제인 대표이사와 단장을 분리해 급여제(연봉 7,000만원) 단장을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홍경호 대표이사가 사업 등으로 바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행복위 유매희 위원은 “홍경호 대표이사는 김포FC 대표이사로 본인이 들어왔다. 김포FC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고 했다.

정영혜 위원 또한 “전 대표이사는 상주하다시피 (김포FC를) 챙겼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례에 분리하는 것만 간단히 나와 있고 단장의 역할이 별도 명시돼 있지도 않고, 설명도 들은 적 없다”라고 짚었다.

유매희 위원은 “단장의 경우 어떤 사람이 적합한지, 정관에 의해 만들어질 텐데 누군가한테 내정돼서 맞게 맞춤형 조건부가 올라오고 있다”고 꼬집고 현재 공석인 사무국장을 대행하고 있는 A팀장에 대해 “사무국장이 공석일 경우 경영지원팀장이 대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대외협력을 맡고 있는 A팀장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고,  조직도 또한 ‘부단장’이라 돼 있다”라며 A팀장이 이미 '단장'으로 내정돼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체육과는 “출연기관이다 보니 행정적으로 조례상에 된 부분만 올라온 것을 검토해 이사장인 시장을 설득해 절차만 하는 것이다”라 설명하고, 직함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바 없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유매희 위원은 본 뉴스와의 통화에서 “홍경호 대표이사와 친구 관계로 알려진 A팀장은 본인 스스로 ‘단장’임을 자처하며, 현장에서는 이미 공공연하게 ‘단장’으로 부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포FC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만일 단장 내정설이 현실이될 경우 사유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한편, 유매희 부위원장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홍경호 현 김포FC 대표이사 선임 앞두고 운영규정 개정, 시의원 추천 무시, 모집기간 단7일, 서류심사 공고 다음날 면접심사 진행 등을 지적하며 대표이사 내정설 의혹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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