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을 치르기 위해 고사장에 들어가는 현역 군인 수험생.

11월 16일(목) 8시 40분, 김포지역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제47지구인 김포지역 9개 고사장 208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4년 만에 마스크와 책상 칸막이 없이 치러진다.

경기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 원서를 접수한 김포지역 수험생은 4,768명으로 이중 N수생으로 불리는 재수생 등 졸업생은 311명(15.3%)이다. N수생이 증가 이유는 이른바 ‘킬로문항’을 배제하기로 해 졸업생의 부담이 줄고, 의·약학 계열의 선호도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인 16일(목)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국어와 수학 응시 후 12시 10분부터 13시까지 점심시간을 갖는다. 책상 칸막이가 사라짐에 따라 수험생들은 친구 등과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점심시간 이후인 13시 10분부터 영어시험이 시작된다. 이때 확성기 사용이나 공사장 소음을 자제해야 한다. 이후, 한국사, 사회‧과학‧직탐이 치러지며 17시 5분부터 40분간 제2외국어와 한문이 진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20일까지 평가원 누리집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서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으며, 접수된 이의신청 내용을 심사한 뒤 2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 김포경찰서의 도움으로 고사장에 도착한 수험생.

▲ 급할 땐 택시. 택시를 이용해 고사장에 들어가는 수험생.

▲ 김포지역 2024학년도 수능 제47지구 제6시험장인 '솔터고등학교'.

▲ 고사장임을 알리는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