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빈대’에 ‘구멍’ 뚫린 김포시시 감염병관리과, 가정 2곳, 외국인 기숙사 3곳 등 의심 신고 5건 접수 …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당 지역 파악조차 없어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11.15  14:28:0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 빈대 성충.(사진출처=질병관리청 카드뉴스 캡처)

최근 전국에 빈대 출몰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빈대 의심 신고 5건을 접수하고도 해당 지역에 대한 파악은 물론 후속 조치도 없어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다. 그러나 흡혈로 인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비로감을 주는 해충으로 번식력 또한 최강이라 최근 일주일 사이에 해당 민원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빈대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촉구하는 ‘민원 예보’도 발령한 상태다.

이처럼 빈대 확산에 대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여러 지자체는 합동대책본부 가동은 물론 빈대 발생 신고센터 운영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김포시의 상황은 좀 다르다. 시 감염병관리과에 따르면 이달 6일~8일 사이 총 5건의 빈대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이들 5곳 중 2곳은 일반 가정이었으며, 3곳은 외국인 기숙사다. 시는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빈대정보집’ 매뉴얼에 따른 물리적 방제 안내 후 신고접수를 마무리했다.

문제는 접수된 5곳의 지역 파악도 안 됐으며, 사후 결과에 대한 정보도 전혀 행해지지 않았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는 곤충이라는 이유에서다.

빈대는 해외에서 소지품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을 인접하고 있는 김포시는 결코 안전지역이 될 수 없다. 또 신고처가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라는 점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돼 있는 읍면 지역 등에 각별한 주위와 보건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최근 인천 서구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빈대가 잇따라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어 인천 서구와 이웃하고 있는 김포시의 입장에서는 전국 박멸 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시 관계자는 본 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정부의 지원사항이 없으므로 예산이 내려오면 살충제 구비 등으로 필요한 곳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의심 신고접수 지역에 대한 파악과 사후 관리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하겠다”라는 뒷북치는 답변뿐이다.

한편, 최근 경기도는 빈대 5건이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빈대가 발견되 시군 보건소에 신고를 권고하고, 보건소는 접수 즉시 현장 조사와 빈대 퇴치법 및 관련 전문 방역업체 등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제작한 '한밤의 불청객 빈대, 바로 알고 미리 예방하기!' 카드뉴스

   
 
   
 
   
 
   
 
   
 
   
 
   
 

 

양미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인기기사
1
[‘24 예산] 행복위, 홍보담당관 태도에 부시장 ’공식사과‘ 요청
2
<독자기고>김병수 시장과 김포 쓰레기
3
<독자기고>GTX-D 김포~부천~강남 직결됩니다
4
[‘24 예산]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음주운전 ’사퇴‘ 압박
5
박상혁 "5호선 연장, 김포최적안으로 확정해야... 원희룡 장관은 예타면제 협조하라"
6
[‘24 예산] 홍보담당관실, 추경에 이어 또 '파행‘ … 12월 5일 재심의
7
풍무동, 다문화가족과 김장체험 행사
8
김포FC, 감독상·최다득점상·베스트11 수상
9
양곡문화체육센터 개관 "중부지역권 삶의 질 향상 기대"
10
라베니체 야간경관 개선사업 완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경기 아 50303 등록일: 2011.11.15 발행인·편집인: 전광희 청소년보호책임자: 전광희
주소: 경기도 김포시 사우중로 48 드림월드프라자 704호 Tel: 031)998-6161 Fax: 031)984-7117  |  이메일 : jkh@city21.co.kr
Copyright © 2004 씨티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