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행복위)가 김포시 생활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9일(목)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제13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포시의회 김인수 의장과 오강현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시용 경기도의원,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 등 김포시 생활체육에 관심을 둔 내빈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토론회 진행은 유영숙 행복위 위원장이 맡았으며, 김미옥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이경규 사)김포시장애인단체 연합회 회장, 송애정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임청수 김포시 체육회장, 지준우 김포도시관리공사 체육사업 실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김인수 의장은 “김포가 도시화로 외부 유입 인구가 느는 만큼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김포시의 체육시설의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해 시민들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환영사를 말했다.

박진호 당협위원장 또한 “우리의 체육시설은 한정된 장소, 한정된 예산으로 느는 인구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이번 토론회는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 돼 김포시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토론회 패널이자 발제자로 나선 송애정 연구위원은 ‘김포시 생활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김포시 공공체육 시설과 생활체육단체 및 동호회 현황 ▲김포시 생활체육 관련 이슈 ▲국외의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 ▲김포시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을 발표했다.

이어 김미옥 교수가 ‘대도시 김포, 시민의 삶의 질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도약 필요’에 대해 시민의 체육활동 특성을 고려한 인프라 환경 마련의 중요성과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시설 확충, 그리고 체육시설 운영 주체의 전문성 강화와 운영에 대한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청수 회장은 ‘김포시 공공체육시설 효율적 활용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실내체육과 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 대관제도의 문제점을 짚고,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했으며, 체육시설 확충과 사용에 대한 건의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생활체육을 위한 체육시설 확보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이경규 회장은 장애인체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체육시설 확충을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한 김포시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준우 실장은 김포도시관리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을 소개하고, 공공체육 시설의 개방과 편의 향상을 위해 동호회와 일반인, 고령자와 장애인 등의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등 ‘김포시 생활체육시설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설명을 끝으로 제13회 정책토론회가 마무리됐다.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한 이번 토론회에서 많은 시민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었으며, 김포시 생활체육의 양적‧질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