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책과 사상을 계승하고, 그를 기리기 위해 결성된 ‘김대중 재단 김포지회’ 창립대회가 지난달 31일 사우동에 있는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창립대회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포시갑 김주영 국회의원, 강득구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배기선 재단 사무총장, 김대중재단 김포지회 회원과 정계, 시민단체 인사 등 400여명이 자리해 뜻을 함께했다.

김대중 재단 김포지회는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민주주의, 인권, 화해, 협력에 기초한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 실현을 위해 설립됐으며, 초대 지회장에는 김포시의원과 경기도의원, 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한 조승현 전 의원이 추대됐다.

▲ 조승현 지회장

조승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미래 IT산업, 정보화 사회, 한류와 복지국가의 기반을 마련한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의 정신을 계승하자”라며, “현재 민주주의와 외교,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김대중 정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대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고난과 영광이 점철되었던 파란만장한 그의 생애를 되새기는 영상과 특별 사진전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