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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김포시 서울편입은 '정치쇼' 비판
전광희 대표기자  |  jkh@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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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06  1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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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출처 : 인천시)

전직 김포시장과 김포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포시 서울편입 논란에 대해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유정복 시장은 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현 가능성이 없는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정치쇼를 멈추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 당론과 결을 달리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법적 근거나 현실적인 검토 없이 국회 만능주의에 입각한 무책임한 얘기로, 국민 갈등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공학적인 접근이자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지방행정 체제 개편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 의견 수렴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법상 서울시 및 경기도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김포의 서울 편입이 가능하지만 반대가 많아 통과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의원 입법을 통해 국회에서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의 국회 의석 구조상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또 "선거를 5개월 앞둔 '아니면 말고' 식의 이슈화는 국민 혼란만 초래하는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번 편입 구상은 어떤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의가 없었고 수도 방위나 재정 지원 측면에서도 검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면적의 절반인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자는 주장이 나오며 서울 집중 현상이 가속될 수 있다"며 "지방 시대 추진에 역행하는 '서울특별시 공화국'이 돼서는 안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국 최연소 관선 김포군수와 초대 김포시장, 김포최초 3선국회의원을 역임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당론과 배치되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반대 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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