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심재웅, 민간위원장 최정아)는 지난 12일 '2023년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특화사업인 '한가위 꾸러미 지원사업'의 변경 논의와 상반기 장기동 모금액 사용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가위 꾸러미 지원사업'은 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석의 풍성함과 나눔의 온기를 전달하는 목표로 30여 가구를 선정해 명절선물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또한 장기동에서는 상반기에 '냉감만족 사업'으로 독거노인 등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를 지급했으며, 매월 기부받은 불고기 반찬을 저소득 가정 20가구에 배달하고 있다.

그밖에도 '추억의 뽑기'와 '111 나눔가게' 액자수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지사협 사업활동의 기반이 될 기부금 모금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상자 선정 시 소외계층을 직접 발로 뛰어 발굴하자는 데에 뜻을 모아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서 사각지대 발굴과 대상자 모니터링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동감했다.

최정아 민간위원장은 "대상자 발굴 시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등과 협조해 대상자 발굴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 모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심재웅 공공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상반기 사업을 돌아보고 남은 하반기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지사협의 중요한 역할이니만큼 열심히 발굴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