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훈재 이하 대책위)가 2일 양촌읍 석모5리 소재 게이트볼장에서 토지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김포을 박상혁 국회의원,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당협위원장, 도의원 및 시의원 등 정치인들도 다수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강철 상임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 이훈재 주민대책위원장은 "창립총회시 저는 수용주민의 생존권 및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책위는 이러한 수용주민 생존권과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에 대해서는 "완전하고 정당한 토지보상을 위한 활동을 추진 할 것과 실질적인 기업이전 대책 수립 요구, 합리적인 원주민 이주대책 요구, 사업시행자의 주민생계 대책수립을 위한 생계조합 승인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익사업 양도세 감면을 대폭 확대하는 법률제정과 민·관·공 협의체 구성,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11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공고 공람 이 후 1차 발기인모임을 갖고 조직구성과 정관 등을 마련했다. 12월에는 주민대책위 창립총회와 임원회의를 수시로 갖는 등 발빠른 대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책위에는 400여명이 토지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포한강2공공주택 콤팩트시티 조성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해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 731m2 부지에 4만6천호를 건설하는 대단위 공공주택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