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50-70)’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한국대표팀. 가운데 우승패를 들고 있는 선수가 김포뉴리틀야구단 소속 김준화 선수다.

김포시뉴리틀야구단(감독 원현묵) 소속 김준화 선수가 합류한 13세 이하(U-13) 리틀야구 한국대표팀이 7일 막을 내린 ‘2023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50-70)’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5년과 2018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3번째로 ’월드 챔피언‘이 됐다.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포시뉴리틀약구단 소속 김준화 선수는 엔트리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가람초등학교 3학년 시절 야구를 처음 시작한 김준화 선수는 5학년부터 중학교 선배 선수들과 메이저급 대회 참가하는 등 폭풍 성장하며 뉴리틀야구단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포지션이 투수인 김 선수는 타격 실력 또한 월등해 3번 타자 역할을 거뜬히 소화해 우리나라 리틀야규계의 유망주다.

김준화 선수는 이 같은 기량으로 2023년 서서울 지역 대표로 선발돼 예선을 거치고, 아시아 예선을 우승으로 이끌며 월드시리즈에 우리나라 국가대표 아시아 대표로 선발돼 자신의 기량을 한껏 보이고 지난 9일 귀국했다.

김준화 선수는 세계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세계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를 받아 김포뉴리틀야구단이 우리나라 리틀야구계를 우뚝 서는 강팀으로 만들어 우승으로 이끌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진행된 ‘2023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50-70)’에서 한국 팀은 체코와 호주와의 경기에서 각각 5-0, 5-1로 완파했다. 이후 멕시코에 6-7로 주춤했으나 인터내셔널리그(국제비전) 결승에서 멕시코와 다시 만나 2-1로 승리해 종합결승에 올랐다.

▲ 김진화 선수가 우승 후 그라운드에서 우승패를 선보이고 있다.

▲ 왼쪽부터 김진화 선수 부친, 김진화 선수, 원현묵 김포뉴리틀야구단 감독, 김진화 선수 동생, 모친

▲ 세계무대를 제패하고 귀국한 우리나라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