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장 두정호, 민간위원장 김동준)는 지난 8월 14일부터 일주일간 '우리아이 사랑EYE'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된 본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한부모 가구 중 시력약화로 안경이 꼭 필요한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아동 20명을 선정해 진행했다.

대상 아동에게 안경구입 이용권을 지원하면 지정된 안경업체를 방문해 새 안경을 맞출 수 있도록 했으며 개학 전에 새 안경을 맞출 수 있도록 방학기간에 사업이 진행됐다.

새 안경을 맞춘 대상아동의 어머니는 "형편상 아이가 시력교정 시기를 놓쳐 맞지 않는 안경을 쓰고 있어 불편해했는데, 이번 지원으로 시력에 맞는 새 안경을 쓰고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정호 양촌읍장은 "우리 마을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주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 민간위원장도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촌읍 지사협은 마을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그동안 순조롭게 추진해 왔으며, 하반기에는 '임대료 지원', '행복마을 배움터' 등 신규사업을 포함 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