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넬 핸드백 이미지. 샤넬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샤넬‧루이비통‧롤렉스 둥 명품 770여점이 9월 13일 현장에서 공개 매각된다.

일산 킨택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현장 공개매각은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물품 관람은 물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는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을 인계 받는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가방 181점과 롤렉스 등 시계 48점을 비롯한 다이아몬드 등의 귀금속 449점이다. 여기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수량 만해도 800점에 달한다,

주요 공매물품으로는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원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170만원의 샤넬 가방, 145만원의 롤렉스 시개 등이다. 특히 200만원대 자전거와 중견 작가의 미술품, 악기, 고서(불경) 등 다양한 물품이 공매로 나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입찰자에게 낙찰된다. 단, 입찰 자격은 현장 참여자로 제한돼 있으며, 스마트폰 또는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만일,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진품이 아닐 경우, 납부 비용은 전액 반환되며, 감정가액(최저입찰금액)을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다.

이번 공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9월 4일 이후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