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속발전협의회(이하 김포지속협)가 지난 7일(월)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종혁 의원은 지난달 시의회 행복위에서 진행된 시민협치담당관 추경 심의 과정에서 김포지속협에 대해 “김포지속협 대표는 정하영 시장 때 교육자문관으로 있던…, 정치집단화 된 단체, 효율성(가성비)이 떨어진다, 혈세 낭비”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로부터 4일 후인 지난달 17일, 김포지속협은 성명서를 통해 김종혁 의원에게 ‘정치 집단’임을 증명할 자료를 요구했다. 또한, 김포지속협과 위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으며, 만일, 이러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해 민‧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포지속협의 이러한 경고에도 김종혁 의원은 무대응으로 일관했으며, 3주 이상의 시간을 기다린 김포지속협은 결국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예고한 바와 같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김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