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오세풍 의원.

과밀학급과 중학교 학군배정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김포시 교육문제가 내년에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교육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면담에서 김포시가 안고 있는 교육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문제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교육감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오 의원은 ▲향산중학교의 조속한 개교(향산초·중 통합학교 분리) ▲장기동 중학교 신설 ▲걸포동 중학교 신설 등의 시급성과 필요성 그리고 절실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풍 의원은 “설명을 들은 임태희 교육감은 내년도 본예산에 (학교)신설과 관련한 예산을 대폭 확보해 과밀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며. 그러면 김포 과밀문제도 내년에는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 말했다”라며 면담 내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이날 면담에서 내년 예산을 이제 잡을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내년에 신설하고자 하는 학교에 지원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 과밀학급 1‧2위를 다투는 우리로서는 희망적이다”라며, “아마, 좋은 소식이 조만간에 터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세풍 의원은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당협위원장, 황성석 김포시의원과 함께 '향산중학교 신설 중앙투자심의 면제, 26년 개교 요청서'와 '원거리통학 해소를 위한 걸포중학교 신설 요청서', '장기,운양 중학군 분리, 장기동 중학교 신설 요청서' 등을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

▲ 왼쪽부터 오세풍 경기도의원, 박진호 김포갑당협위원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황성석 김포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