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등 김포시 현안 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2024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추경호 부총리에게 극심한 혼잡에 시달리고 있는 김포 골드라인 상황을 설명하고 혼잡 완화 대책의 시급성을 알렸다.

김 지사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 완화와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이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으로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와 추 부총리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조기 개통,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저상버스 도입 보도 등 주요교통망 확충 및 도민 교통복지 강화 사업에 국비 지원 건의 등이 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