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4)과 김시용 의원(국민의힘,김포3)이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장에서 열린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의회는 매년 도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를 대상으로 도정발전, 도민의 삶에 기여한 조례에 대해 평가해 우수조례를 선정해오고 있다.

이기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공정채용 지원 조례' 개정안으로 사립학교 교원, 사무직원 채용을 경기도교육청에 위탁할 경우 각종 지원 근거를 마련, 교원 채용의 공정성 확보와 우수인재 채용으로 교육의 질 개선 등 교육의 공정성과 정의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했다고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이 의원은 의무교육기관 우선 학교급식지원 규정을 삭제해 의무교육대상이 아닌 고등학교도 학교급식 지원이 가능하게 하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개정과 건설현장에서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민간인과 조사위원들의 조사 참여자들이 안전위험에 대해 육체적·경제적 불안을 감소시켜 위원회 활동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 시리즈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김시용 의원은 경기도 화재예방강화지구 내 시장, 공장, 창고 밀집지역 등이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화재 발생시 피해가 크고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경기도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설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경기도지사의 화재예방 의무, 소방설비 등의 지원 대상 및 범위, 지원신청 및 결정 등 절차와 우선지원, 지원비용 정산 및 환수조치 등을 위한 내용을 규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이기형 의원은 "조례를 발의할 때 문제를 발굴하고 개정안을 작성해 관계부서와 상임위원회 등 수많은 협의를 거친다"며 "그 과정이 고단하지만 오늘 수상을 통해 해당 조례가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시용 의원은 "본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안전에 있어서는 모든 사안이 정파적 계산이나 이익을 떠나 중립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의원은 "도민의 삶 앞에 여야는 없다"면서 "다른 정당이라 할지라도 함께 협력해 김포시민의 자랑스러운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시용 도의원 수상

▲ 이기형 의원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