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이사모(이재명을 사랑하는 모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김포이사모’라는 이름으로 지난 22일(목) 양촌에 있는 한 종교시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행보에 들어갔다.

김포이사모는 지난해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던 김포시민들의 모임으로, 이들이 다시 모여 만든 민간단체다.

이날 출범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평화부지사를 역임했던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특강으로 대신했으며, 김포이사모의 공식 첫 행보다.

이재강 부위원장은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직 시절 김포지역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법제화 노력 등을 소개하면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또한 김포를 접경지대라고 부르지 말고 남북협력지대라고 명명하고 김포분들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이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재명 대표를 소개했다.

이어 “정치란 무엇인가 하면 보통 갈등 해결(Conflict Resolution)을 이야기하지만, 이재명의 정치는 커뮤니티 포메이션(Community Formation)이다. 이재명의 정치는 강자의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들을 부양해서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 우리 헌법이 추구하는 국민이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행복추구권이 보장된 사회, 사회적 기본권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에서 처음 시작한 이사모(이재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시민모임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드는 큰 물줄기의 첫 시작이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 함께 증명하자”라며 김포이사모의 공식 출범에 힘을 보탰다.

박현욱 김포이사모 상임대표는 “지나 6개월여 시간 동안 회원들이 함께 모여 토의하고 연구하면서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능동적 참여와 연대를 통해 시민주권 시대를 열었다”라며 “억강부약, 대동세상, 오직민생이라는 이재명의 정치철학과 함께 하며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김포이사모는 이날 공식 출범과 함께 앞으로 회원의 외연확대는 물론 지역 내 연대 등을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직을 확대해 갈 것으로 보인다.

▲ 이재강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