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시민의 발이 되어 줄 '똑버스'가 27일(화)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시는 27일 고촌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오후석 경기도부지사, 김주영 국회의원, 김인수 의장 등 내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 똑버스(DRT) 개통식’을 가졌다.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가진 '똑버스'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시범운행을 맞친 후 다음달 4일 본격적으로 시민의 운송작전에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살피면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고촌읍 신곡리에서 출발하는 김포공항행 노선(70C 노선)을 운행하는 쏠라티 차량 4대가 투입된다. 또한 70Cㆍ70D 전세버스 노선의 운행 종료와 연계해 똑버스 차량을 추가 운행한다.

똑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앱 '똑타'로 호출,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대중교통과(031-980-5931)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똑버스 투입은 기존 시내버스보다 신속하게 승객을 서울로 이동시킴으로 인해 김포골드라인 이용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