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마을공동체 ’함께하는 맘‘이 3년 차를 맞아 같이 생각하고 함께해서 가치 있는 ’하하호호 우리마을‘ 활동에 돌입했다.

’함께하는 맘‘은 지난 2021년 경력단절여성들에 의해 결성된 마을공동체로, 결성 원년 18명의 그림책 작가를 배출한 바 있다. 이어 2022년 ’엄마들의 운동회‘를 비롯해 엄마들의 놀권리를 찾아 주고자 다양한 활동을 함은 물론, 구성원들은 내실을 다지고자 ’원예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원예치료사 자격을 소유한 이들은 지난달 통진읍과 하성면 그리고 사우동 등에서 ’반려식물 만들기/토피어리‘ 강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과 같이 생각하며 가치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했다.

총 6차시로 구성된 이번 ’하하호호 우리마을‘은 1차시 반려식물 만들기/토피어리(5/31)를 시작으로 ▲2차시 힐링 원예/다육정원(6/28) ▲3차시 친환경 비누와 천연염색 손수건(7/29) ▲4차시 냅킨 아트(8/30) ▲5차시 실내정원 디쉬가든(9/20) ▲6차시 힐링원예 꽃바구니 만들기(10/25)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사우동(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통진읍(동을산리 새참카페), 하성면(마곡리 마을회관) 등 3곳에서 같은 날 진행되는데, 이는 ’함께하는 맘‘이 올해 목표인 ’경력단절 여성들의 자기 계발과 지역기관과 함께해 공동체 자립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달 31일 ’함께하는 맘‘과 함께하기 위해 동을산리 ’새참카페‘를 찾은 동을산리 한 주민은 “6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를 앞두고 설렘이 앞섰다”라고 했으며, 35년 전 결혼으로 이곳에 정착한 또 다른 주민은 “은행나무,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동을산리지만 문화생활에 취약했는데, 이러한 강좌가 생겨 너무도 행복하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김희경 ’함께하는 맘‘ 대표는 “지난해 ’함께하는 맘‘ 구성원들은 원예활동 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김포시가 발전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