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은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양원고등학교 신설 건이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원고는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1256번지 일원에 37학급(일반학급36, 특수학급1) 규모로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한강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최근 10년간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이 증가했다. 앞으로도 중·고등학생 학령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포지역 내 고등학교의 교실 여건 및 고등학생 증가 추이를 볼 때 해마다 학급 당 인원수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2021년 (가칭)운일고, 2022년 (가칭)양산고, 이번 2023년 (가칭)양원고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고등학생 배치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양원고 설립은 김포지역 과밀학급 해소 및 교육여건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시설로, 2026년 3월 양원고가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