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문예대학 제24기 수강생들과 기념촬영.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이하 김포문협/회장 안필상) 부설 김포문예대학이 지난 4일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제24기 수강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개강식과 함께 문예대학 강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4기를 맞은 김포문예대학은 향토문학 저변 활동과 시민들이 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함께 김포지역 문학 수준을 높이기 위해 1999년 설립됐다.

김동진 문예대학 학장은 “문예대학 졸업생들은 전국 공모전에 문학상 거머쥠은 물론 신춘문예 당선 등 우리나라 문학계에 문학적 성과를 이루며, 김포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각종 문학상의 주인공이 된 졸업생들은 작가로 인정받아 현재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더 많은 작가가 배출되길 기대한다”며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제24기 문예대학과 함께할 입문반 박위훈 시인과 심화반 공광규 시인의 강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입문반 박위훈 시인은 202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당선과 ‘문예감성’ 신인상에 빛나는 작가로 현 김포문인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작품으로는 ‘왜 그리운 것들만 바래지는지’가 있다.

심화반을 맡은 공광규 시인은 1986년 동서문학 신인 문학상에 당선해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신석정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작가다. 작품으로는 시집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소주병’, ‘말똥 한 덩이’, ‘금강산’ 등이 있으며, 산문집 ‘맑은 슬픔’과 어린이를 위한 ‘성철스님은 내 친구’, ‘마음동자’, ‘윤동주’, ‘담장을 허물다’ 등이 있다.

이번 제24기 김포문예대학 수강생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을 거쳐 졸업작품집 ‘글샘’ 발간과 함께 졸업한다.

▲ 왼쪽부터 박위훈 시인, 안기필 김포문협회장, 김동진 문예대학장, 공광규 시인)

▲ 개강을 기념한 케이크 커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