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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먼저, 아우 먼저’, 의좋은 ‘정겨운마을회‧다빈’봉사단체 ‘정겨운마을회’, 농업회사법인 다빈에 받은 수고비, 다빈서 생산된 쌀 구입해 이웃위해 기탁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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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6  16: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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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가 서로의 처지를 걱정해 서로의 낟가리에 볏단을 가져다 놓으며 형제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을 담은 우리나라 전래동화 ‘의좋은 형제’.

이 동화는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곁으로 드러나지 않은 선행을 실천하는 우리네 따뜻한 정서가 함축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일이 김포지역 ‘정겨운 마을회’와 농업회사법인 다빈(이하 다빈)’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화제다.

‘정겨운마을회(회장 함은순)’는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를 중심으로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뭉친 자원봉사 모임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 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9월 김포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다빈과 함께 ‘김포 금쌀 김밥축제’를 개최한다.

본 축제는 왜곡된 유통구조로 농가 피해는 물론 소비자가 좋은 쌀을 접할 기회가 상실된 현실을 반영해서다. 또한, 도농 직거래 장터의 성격을 띤 ‘좋은 상품, 정직한 가격’으로 참여 농가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임은 물론 자신들의 봉사와 감사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자 마련된 자리다.

순수 자원봉사로 시작한 축제. 이 축제에서 나온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출액은 기대에 못 미쳤으며, 그렇게 축제가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이동하 다빈 대표는 종일 고생한 ‘정겨운마을’ 회원들에 1백만원을 선 듯 내놓는다.

이 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식사비로 사용할 수 없었던 ‘정겨운마을회’ 함은순 회장과 회원들은 1백만원으로 다빈이 생산한 김포금쌀을 다시 구매한다. 이어 구매한 쌀은 하성면 부녀회 김장담그기 봉사에 10포를 사용하고, 나머지 20포는 지난 14일 자신들의 주 활동무대인 김포시 하성면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 기탁했다.

함은순 ‘정겨운마을회’ 회장은 “타지역 분들도 김포 쌀, 농산물, 김포의 모든 현상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모두 김포시민”이라며, “정성을 다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봉사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지난 행사를 위해 물품과 장소를 대여한 농업회사 다빈 권복순, 정찬영 공동대표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주거니, 받거니…, 옛날 우리나라 전래동화 ‘의좋은 형제’에서 느낄 수 있던 우리네 따뜻한 정서가 김포지역 온 마을에 온기로 번지고, 이에 또 다른 곳에서 ‘형님 먼저, 아우 먼저’하며 주거니, 받거니…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고 있다.

‘정겨운마을회’, Forever~

   
 
   
 
   
▲ 경기도와 경기도복지재단은 올해 초 '정겨운마을'활동에 응원을 전하는 명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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