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6일, 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어린이 뮤지컬 '건강마을 구출 대작전'을 관람하고 있는 김포지역 어린이집 원생들.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급식지원센터)는 김포지역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26일 양일간 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건강마을 구출 대작전’ 뮤지컬을 공연했다.

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 순회교육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달고 짜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고, 섭취 전 올바른 손 씻기 실천 등 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김포지역 어린이집 25개소 3~5세 어린이 535명(센터 등록 기준)과 교사 등이 함께한 이번 뮤지컬은 건강마을을 지키는 용감하고 씩씩한 ‘건강맨’과 건강마을을 위협하는 ‘슈가킹’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했으며, 샛별, 희망, 광희 등 캐릭터로 친밀감을 더했다.

이번 뮤지컬을 관람한 매수리10단지 어린이집 한 어린이는 “건강맨과 슈가킹이 너무너무 재미있고 웃겼다”했으며, 또 다른 어린이는 “앞으로 밥 먹기 전에 손을 꼭 씻고, 음식을 고루고루 잘 먹어 건강맨처럼 씩씩해지고 싶다”라며 관람 소감을 말했다.

급식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김포대학교 박진영 총장은 “이번 뮤지컬 관람을 통해 김포 관내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달고 짠 음식 섭취를 줄여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신길만 급식지원센터장 또한 “지난해 비대면 행사로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직접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돼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급식지원센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6년 8월 개소 이래 현재 김포시 관내 어린이 급식소 425개소의 어린이 11,912명을 대상으로 바른 식습관 형성과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