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한 장면(네이버 이미지 캡쳐).

중세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르네상스 시대에 예술발전의 전진기지인 이탈리아. 이 이탈리아 문화를 다음 달 1일(토) 김포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

(재)김포문화재단이 ‘제5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일환으로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하는 GIYFF 이탈리아 문화의 날’을 10월 1일(토) 오후 6시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오후 6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고재열 여행감독과 함께 와인 전문가, 셰프, 소프라노 등 다양한 분야의 이탈리아 전문가들이 출연해 북이탈리아 여행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김구철 기자와 피아니스트 최윤영이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상영될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우리에게 ‘시네마천국’으로 친숙한 쥬세퍼 트르나토레의 자품이다. 또한 그의 오랜 친구인 음악감독 엔니오 모리꼬네의 숨겨진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시네마천국’, ‘베스트 오퍼’와 함께 예술과 사랑 그리고 테마의 명작 3부작을 완성했다는 찬사가 이어진 작품이다.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노베첸토’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00년 이탈리아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안 호에서 태어나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의 아름답고 순수한 삶을 그리는데…

오는 10월 1일 깊어가는 가을밤, 120분간의 놀랍고도 황홀한 대서사시가 2022년 가을 김포시민들의 정서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상영에 앞서 페델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 대사와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달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관광‧음식‧예술 등 다양한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GIYFF 이탈리아 문화의 날’ 행사는 김포시‧주한이탈리아문화원‧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김포문화재단‧마을문화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개최되며 지역 내 교육, 청년,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해 김포와 이탈리아의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사무국(031-983-634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