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농민기본소득 기준 자격요건을 갖추고도 신청하지 못한 농민이나 신청해씨만 지난해 농업외 종합소득이 미확정돼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농민을 대상으로 경기가 농민기본소득 추가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농민기본소득은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만 지급되는 기본소득으로 분기별 15만원씩 1연 총 60만원을 김포페이 등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청대상은 3월 사업신청 시작일을 기준해 해당 시군에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10년간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김포시에 농지를 두고 1년이상 농업생산에 종사해온 농민이다. 농업의 법위는 농작물 재배업뿐만 아니라 축산업과 임업도 포함된다.

단, 중앙정부 직불금 부정수급자와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민과 농업분야에 고용돼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노동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포지역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월)부터 29일(금)까지 3주간이며, 김포시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 (farmbincome.gg.go.kr)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농민기본소득 처리 절차는 해당 농민이 행정복지센터나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게 되면 해당 읍‧면‧동에서 신청 자격 확인 후, 농민이 참여하는 농민기본소득위원회에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와 현장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만일 지급 대상 자격이 없는 사람이 부정한 방법으로 농민기본소득을 받는 경우 기본소득 지급 중지는 물론 환수 조치 되며, 앞으로 3~5년간 신청도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