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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 공동묘지, 김포에선 가능한 일?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인근 가금3리 마을 앞 600평 장지시설 신고수리 … 시, “장사법에 저촉 안 돼”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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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26  16: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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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성면 가금3리는 반딧불이가 서식할 정도로 김포에서 몇 안 되는 천혜 환경을 지닌 곳이다. 또한 지난해 개장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인접해 있어 매일 많은 관광객이 오고 가는 길목에 접해있다.

그런데 최근 이 일대에 공동묘지가 유치된다는 소식이 주민들 사이에 공공연히 돌았다. 확인한 결과 김포시는 자연장지를 신고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연장지가 들어설 곳은 가금리 277-6번지 일원으로 모 종중이 종중의 묘를 이장할 목적으로 600평가량을 매입하고 지난 2월 김포시청 노인장애인과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노인장애인과는 장사법에 근거해 신고수리 했으며, 종중은 조만간 묘지 조성 사업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가금3리 주민들은 마을앞 공동묘지 유치를 결사반대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장지가 들어설 곳은 마을 입구이며,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가옥 대문이 일제히 허가가 난 장지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종중은 처음 30기만 들어선다고 밝혔지만, 600평이라는 면적으로 보았을 때 장지가 더 들어설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김포시의 랜드마크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인접해 있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배후단지로 지목돼 용역까지 마친 상태인 곳(가금리 64)과 마주하는 위치에 장지가 어떻게 허가 났는지 행정에 되물었다.

주민들의 이와 같은 주장에 김포시 관계자는 “장사법에 종중 자연장지로 봉안당이나 봉분묘 등과는 다르게 장사법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신고 수리하지 않을 근거가 없다”라며, 녹지과와 도시계획과 등 관련된 모든 부서에 실무협의에 의해 결정된 내용임을 재차 밝혔다.

가금3리 주민 A씨는 마을에 개발행위가 생기면 이장단을 소집해 이를 공표하고, 사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러한 절차 없이 행정에서 현장 답사도 없이 처리해 버리는 통에 이와 같은 마찰이 발생하게 된 것임이 안타깝다고 했다.

   
▲ 자연장지가 들어설 가금리 277-6에서 바라본 가금3리 일대, 60여세대의 가구가 모두 이곳을 바라보고 있다.
   
▲ 자연장지가 들어설 가금리 277-6.
   
▲ 자연장지가 들어설 가금리 277-6를 마주보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배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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