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은 지난 18일 오후 모담홀에서 '김포 청소년교육의회' 출범을 위한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교육의회는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로서, 지역 교육 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의회민주주의 회의 기구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12~19세)을 대상으로 의원 희망자를 모집하고, 정책제안서 등을 토대로 21명의 의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청소년교육의회 의원들은 SNS 모임방에서 의장단 선출을 위한 후보들의 소견 발표 등 선거 활동을 하고,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의장으로 솔터고등학교 정세현, 부의장으로 양곡중학교 유아진, 장기초등학교 김대성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 배지 수여와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의원의 역할, 정책 제안과 실천, 사회참여 활동 방법 등 의원 역량 함양 연수를 진행했다.

한편, 5월 21일(토)은 회의 진행 워크숍, 28일(토)과 6월 18(토)에는 정책 제안, 정책 검증을 위한 토의토론 방법에 대한 연수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년교육의회 정세현 의장은 "청소년교육의회가 하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김포 청소년을 위해 필요한 것을 찾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여한 다른 의원들은 "열정이 넘치는 의원들을 알게 되어 좋다. 나 역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김포, 나아가 더 좋은 경기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활동 의지를 보였다.

김포교육지원청 이강수 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포 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소년교육의회 의원들을 격려했다.

김포 청소년교육의회 초·중·고 21명의 의원은 앞으로 교육·소통, 문화·예술, 과학·환경, 청소년·인권, 통일·역사 등 5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