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5월 10일 개최 예정인 '학교급식 관내 생산품 품평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학교에서 관내 생산된 우수 가공식품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하는 경우 자체 예산으로 차액을 지원하는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 가공식품 차액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관내 업체를 지속 발굴 중이며, 이번 품평회 역시 우수한 지역 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한다.

품평회에서는 영양교사들이 직접 참가해 생산품을 시음하고 사용자로서 상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업체들은 품평회 참가를 통해 생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김포시 학교 영양선생님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참여한 업체의 상품이 학교급식법에 따른 '학교급식 식재료의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하다면 해당 상품은 추후 업체선정 절차를 통해 학교급식에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업체 모집기간은 4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김포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확인해 신청서류를 준비, 우편이나 방문접수를 통해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윤용철 농정과장은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눈높이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관내 먹거리 발굴 및 학교급식을 통한 관내 업체의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제품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홍보하고자 하는 김포시 내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