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이 말하는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 도시에 존재하는 가장 달콤한 지점’을 실은 로컬 매거진 ‘스위스팟’이 지난달 26일 북변동에 위치한 마을미술과 ‘ㅂㅂ갤러리’에서 제작 팀 실크밸리프래스와 함께 창간식을 개최했다.

팀 실크밸리프래스는 감정동에 있는 신안 실크밸리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야구를 좋아하는 97년생 친구 4명으로, 김포에 대한 ‘낯설게 하기’를 도모하고 지난해 복숭아나무 아래서 매거진 제작에 결의를 다졌다고 한다.

매거진 명 ‘스윗스팟’은 야구용어로 베트로 공을 치기에 가장 효율적인 곳을 의미한다. 실크밸리프레스는 이를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 도시에 존재하는 가장 달콤한 지점’으로 의역하고 로컬매거진 '스윗스팟'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로컬 매거진 ‘스위스팟’의 키워드는 ‘꿀단지’다. 꿀단지 안에 담긴 달콤한 꿀처럼 우리 도시의 첫 달콤함(매력)을 세련됨이 아닌 낡음에서 가장 달콤한 나이 스물넷에야 비로소 찾게 되었다는 실크밸리프래스.

그들은 프롤로그를 통해 “무심한 표정과 싸늘한 눈빛보다 한껏 애정을 담은 잔소리가 어울리는 곳.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곳이라 설명하고 싶다. 그리고 시간의 무한한 가치를 아는 청년들이 싹을 틔우는 곳이지 싶다. 50년 전, 김포 최고의 번화가에서 현재는 힘을 잃었지만, 머잖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떠뜨릴 곳”을 북변동이라 했다.

◆로컬매거진 스윗스팟 구입 처 : https://smartstore.naver.com/awakecoop/products/6280487647?
 

▲ 로켈매거진 '스윗스팟'을 제작한 실크밸리프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