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마산동 신속항원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의 줄이 끊이질 않고 있다.

김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2,522명으로 일주만에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16일 1,208명에 1,314명 증가한 2,52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일인 22일 935명보다  63% 증가한 1,587명이 늘었다.

최근 일주일동안 확진자 수를 살피면 17일 1,122명, 18일 1283명. 19일 1,186명, 20일 1,241명, 21일 1,241명, 22일 935명으로, 22일을 제외하면 모두 1천명 대를 유지했다.

23일 역대 최대치를 넘김으로 인해 향후 일주간 확진자 수가 2천명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있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수 급증으로 인해 선별진료소와 동네병원 등도 비상사태다. PCR검사와 신속항원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나 동네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23일 하루만 7천명을 훌쩍 넘겼다.

한편, 김포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3차 완료자는 26만 7,111명으로 총인구 대비 66.2%에 달한다.

▲ 최근 김포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김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