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품새) 최종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베이징 2022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국위선양(國威宣揚)이 한창이던 2월 중순, 강원도 태백에서는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한 ‘2022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품새)’에서는 김포지역 선수들이 시위선양(市威宣揚)을 하고 돌아왔다.

12일(토)부터 15일(화)까지 진행된 ‘2022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품새)’는 유년부와 청소년부로 각각 80명(남 42명/여 38명) 132명(남 71명/여 61명) 등 총 212명이 참가했다. 김포에서는 유소년‧청년부 11명의 선수와 성인부 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국제대회 파견선수 평가전’ 티켓을 두고 펼쳐진 이번 대회에 장한별(나비초 6학년), 정현서(한가람중 3학년), 하성훈(솔터고 1학년) 등 3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해 위염을 떨쳤다.

한가람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장한별 선수는 우리나라 태권도 계가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로 이번 대회에 앞서 ‘2022년 대한태권도협회장배 대회’에서 개인과 복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악조건 속에서도 국가대표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꼬박 2년을 준비해온 어린 선수들. 비록 국제대회 파견선수 티켓은 따내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2010년 대만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2위에 이어 2018년 호치민에서 개최된‘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1위, 페어 1위 등의 이력이 있는 지도자 김은주 관장(김포국가대표강철태권도)은 어린선수들과 함께 출전해 국제대회 파견선수 평가전 출전 티켓을 따냈다.

※ 다음은 ‘2022년도 태권도 국가대표선수(품새) 선발 최종대회’ 출전선수 명단

하성훈 (솔터고등학교 1학년)
정현서 (한가람중 3학년/양곡고 입학예정)
박휘성 (한가람중 3학년/솔터고 입학예정)
김가빈 (한가람중 2학년)
노현서 (한가람중 1학년)
김도경 (은여울중 1학년)
장한별 (나비초 6학년/한가람중 입학예정)
김단율 (호수초 6학년/한가람중 입학예정)
김가연 (호수초 6학년/한가람중 입학예정)
김도현 (호수초 6학년/나래중 입학예정)
신태훈 (호수초 5학년)
김은주 (김포국가대표강철태권도 관장)
이종범 (김포국가대표강철태권도 코치)

▲ 김은주 김포국가대표강철태권도 관장. 김 관장은 국제대회 파견선수 평가전 출전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