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사우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명이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5명의 신생아가 연쇄 감염됐다.

김포시는 해당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5명 등 총 82명을 전수조사해 5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견했으며, 첫 확진된 신생아는 이 산후조리원에서 퇴원 후 부천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신생아의 한 부모는 " 몸조리 시키려고 몇백반원을 주고 산후조리원을 보냈는데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이를 검사받게 했고 온 가족이 자택치료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한순간에 일상생활이 무녀졌다"고 분노를 표했다.

현재 해당 산후조리원은 임시 폐쇄됐고, 감염 경위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