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라이프
동네책방 ... 김포만의 독특한 브랜드 만들기 '첫발'지난 18일,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책 마련을 위해 민과 관이 머리 맞대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1.25  15:56:5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 18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역서점 대표와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 김포시립도도관 소영만 관장 외 관계 공무원 등이 모여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에 밀려 사라졌던 동네책방이 젊은 도시 김포에 하나 둘 생기면서 우리만의 문화브랜드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김포시립도서관에 따르면 김포지역에서 개업한 동네책방(지역서점)은 총 50곳에 달한다. 이들 중 온라인 서점 1곳을 제외한 49곳이 모두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해 책을 파는 오프라인 서점이다.

오프라인 서점은 책방지기(서점 주)의 취향에 따라 취급하는 서적을 달리하는데, 특정 분야의 전문서적을 취급하거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화책(그림책)만을 판매하는 일정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여기에 책방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좌, 독서모임 등으로 지역문화의 거점이 되고 있다. 시민들 또한 동네책방에서 이뤄지는 문화행사에 참여하면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렇듯 책방은 진화하고 있는데 지역에서 책방이 자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 여러 지자체에서는 방법을 모색코자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시는 지난달 ‘김포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지역서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이번 조례의 주요 골자는 ‘김포시에 소재하는 지역서점의 영업활동을 촉진하고 경영안정과 지역문화 공간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여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함’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시 지역서점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제5조)라 했으며, 시는 지역서점과 도서구매 계약을 우선적으로 체결할 수 있다(제6조)고 덧붙였다.

조례 발의 약 한달 뒤인 지난 18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의 주최로 김포시와 지역서점 대표 6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우선, 지역서점 대표들은 발의된 조례의 본 목적인 지역문화 공간으로서의 활동은 조례 발의 이전부터 구축하고 있음을 밝히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고민하고 발굴해 지역민과 소통할 것을 다짐했다.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서점에 대한 정확한 수요조사 ▲지원에 대한 구체적 방안과 적용범위 ▲지역서점 인증제 도입 ▲학교‧관공서 등 지역서점 도서 구매 권고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김포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사문화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과 관이 지속적인 소통의 창고를 마련하자는 의견에는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김포시립도서관 소영만 관장은 “지역서점이 문화공간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기본전제”라며, “제한된 예산이지만, 현실적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본 조례를 발의한 오강현 의원은 “동네책방은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의 장점으로 문화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요건을 가진다”라며 “조례가 통과된 만큼 집행부는 지역서점에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인력‧예산 등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 북변동에 위치한 동네책방 '게으른 정원' 내부.
   
▲ 마산동에 위치한 '책방 노랑'

 

양미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인기기사
1
사우지주택조합 임시총회 55.9% 투표율 기록
2
사우지주택 사업 ‘산 넘어 산’ … 분할사업 vs 전체사업
3
여야 대선후보들 수도권광역교통망 카드에 ‘김포민심 후끈'
4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청년위원회 공식 출범
5
징검다리, 김포노인회 환경정화운동 위해 ‘맞손’
6
[기획] 김포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앞당긴다
7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경기도 대표 축제 선정
8
신명순 의장, '추운겨울을 이겨낸 봄꽃처럼' 출판기념회
9
장기동, 설명절 맞아 따뜻한 손길 풍성
10
김포시, 벼 육묘상처리제 7억 8천만원 지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경기 아 50303 등록일: 2011.11.15 발행인·편집인: 전광희 청소년보호책임자: 전광희
주소: 경기도 김포시 사우중로 48 드림월드프라자 704호 Tel: 031)998-6161 Fax: 031)984-7117  |  이메일 : jkh@city21.co.kr
Copyright © 2004 씨티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