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는 학교밖청소년 자립지원사업 자립작업장 활동 '꿈을 꾸는 시간' 일일 카페를 지난 23일 운영했다. 예비 사회적 기업 '꽃이 되는 시간'(사우동 소재)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 협업한 뜻깊은 행사였다.

이번 활동은 꿈드림센터에서 자립훈련 과정을 수료한 학교밖청소년 5명이 참여해 기부물품 키트(커피, 라떼, 제과, 꽃다발)를 만들었으며, 제품 기획회의 및 생산과 디자인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했다.

일일카페 활동을 통한 커피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선별진료소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 담아 직접 전달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해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청소년진로상담본부 최규장 본부장은 "자립작업장 사업은 학교밖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작업장 운영을 통해 직업 훈련 및 경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재능기부형식 봉사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포시 꿈드림에서는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건강검진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관심있는 학교밖 청소년은 김포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980-1691~6)로 문의 후 이용할 수 있다.
 

▲ 학교밖청소년이  꿈드림센터의 자립훈련 과정을 통해 직접 만든 '일일카페 커피세트'를 김포시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