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곶면 새마을회 회원들이 2일(토) 고구마 수확을 마치고 기념촬영 중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새마을’은 새롭다는 ‘새’와 ‘마을’을 합친 합성어다. 새롭다는 것은 변화와 발전을 수반하는 단어로 ‘새마을’이란 자신이 몸담은 마을(공동체)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의미를 두고 전국 각지에서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김포시 또한 새마을지도자 770명을 포함한 회원 5,731명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보다나은 살기 좋은 우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물질적‧정신적 풍요로운 마음과 건강한 사회, 그리고 화합과 번영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대곶면 새마을회 회원들의 활동은 가히 모범이 될 만하다.

대곶면 새마을회 회원들은 수년째 율생3리 마을회관 인근 휴농지 약 900평에 봄이면 고구마를 심고, 가을이면 수확해 대곶지역 초등학교(4개교)와 중학교(1개교)에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일부는 지역에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한 불우이웃 성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몇 해째 이어지고 있는 이들의 행보는 미래의 후손에게 물질적이나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마을과 건강한 사회를 알려주기 위함은 물론 나 혼자만이 아니라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수확한 고구마는 10kg들이 약 500여 상자. 이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는‘꿀-고구마’로 해남산 모종과 대곶면의 찰진 토양이 어우러져 그 맛과 영양은 두 째라면 서러워 할 정도다.

이날 고구마 수확 현장을 함께한 채낙중 대곶면장은 “새마을회 활동은 옛 두레와 같은 형태로 우리의 전통이라 할 수 있으나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라며 “그러나 대곶면 새마을회가 원동력이 돼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어 고마울 뿐이다”라고 그들의 새마을 정신을 치하했다.

대곶면 새마을회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봄과 가을에는 제초작업을 비롯한 환경정비 활동을, 연말에는 김장나눔 행사는 물론, 지난해부터 대곶중 학생들의 하굣길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아빠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이처럼 대곶면 새마을회 활동은 예전 우리의 전통과 미덕을 적극 살리면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진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올가을, 맛 좋고 당도 높은 ‘대곶면 새마을회 표 꿀-고구마’로 우리지역 아이들의 장학금과 불우이웃을 도와보는 건 어떨까.

◆‘대곶면 새마을회 표 꿀-고구마 ’김포 고구마‘ 구매 문의 : 대곶면 새마을회 최해진 고문 (010-5257-5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