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김포시 평균연령은 39.8세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평균 연령 43.4세에 3.6세 낮으며, 경기도 평균연령 41.6세 보다도 1.8세 낮은 젊은 도시임이 여과 없이 드러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김포한강신도시 완성에 따른 외부인구 유입이 주된 요인으로 이들의 김포 정착 시기는 약 2.5년 차로 지역‧세대‧계층 간 단절을 잇기 위해 김포 곳곳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중 시나리오/인형극 작가, 책방 운영자, 미술강사, 책 행사 기획자 등 문화적 재능을 가닌 4인은 스스로를 ‘김포신인들’로 단정하고 마산동에 있는 ‘책방 노랑’을 중심으로 융복합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김포신인들은 동네책방, 도서관, 문화공간, 지역축제 등을 거점으로 단절된 도시를 잇기 위해 문화를 활용한다. 이들은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김포와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 공유와 나눔의 네트워킹 구축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기획한 문화와 예술로 즐기는 나만의 놀이터 북키트 ‘팝업북 놀이터'는 다음달 9일(토)와 10일(일) 양일간 마산동 '책방 노랑'과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전통문화체험관'에서 김포 입성의 신고식을 준비하고 함께할 김포신인들을 기다린다.

융복합 문화예술 체험 '팝업북 놀이터'는 김포 역사를 배우는 캐릭터 인형극을 비롯해 수채물감으로 즐기는 컬러링,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의 책딱지치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키트와 마스크 꾸미기 등 참가자 중심 프로그램이다. 단, 북키트 체험의 시연은 유튜브 공개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6~10세 어린이며, 사전 온라인 선착순 예약(1.현장참여 또는 2.책방 노랑 키트 픽업 중 선택)을 원칙으로 한다. 신청에 대한 문의는 인스타그램 @gimpo_sinin으로 하면된다.

한편, 김포신인들의 신고식이 될 본 프로그램은 김포문화재단 '2021 시민문화 프로젝트활동 김포문화방앗간' 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