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 > 의정·정치
김포FC 프로리그 진출 꿈, 시의회에서 발목잡혀행복위, “재원조달의 방향성 제시 없는 프로리그 진출은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 부결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9.09  08:07:1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김포FC의 프로리그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이 시의회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올시즌 k3리그 단독선두를 달리며 대내외적으로 김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김포FC는 내년도 프로2부리그인 K2리그 참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왔으나 최종 관문인 시의회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발목이 잡혔다. 

김포FC는 올해 4월 재단법인 출범 후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반기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리그 참여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며, 이와 같은 여세를 몰아 10월 리그 가입을 목표로 했었다.

김포FC가 프로리그로 진출할 경우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화합 및 결속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기대효과도 컷으나 예산부담을 내걸은 시의회의 승인과정에서 제동이 걸렸다.

8일 진행된 제212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 위원장 홍원길)는 재원조달 방향에 대해 지적하며, 추가적으로 발생될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며 시작부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오강현 위원은 “추가비용을 만회하거나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후원금 검토가 핵심”이라 했으며, 김옥균 위원은 “시가 무한정 책임져야 하나?”라며 “청사진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대책을 세우고 그에 대한 책임을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김인수 위원 또한 “시의회는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공감한다. 그러나 2부 리그로 간다면 최소 국가대표 3명이 있어야 하는데, 이들의 연봉은 1인당 10억~20억으로 재정적 문제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재정조달에 대한 문제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소관부서인 체육과 조재국 과장은 “멤버십 클럽, 서포터즈 등 메인스폰을 구성해 후원금을 확대할 것이며, 계획과 일치한다면 예산적인 것은 시에 부담이 안 될 것”이라며, “입장권, 굿즈, 운동화 판매 등으로 고정수익으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프로리그 진출 시 성적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오강현 위원과 김옥균 위원은 “K2로 진출해 하위권을 한다면 오히려 도시 이미지가 깎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 과장은 “처음부터 상위 욕심은 바라지 않는다. 중하위권이 목표이며, 프로로 진출해 그정도 성적을 거둔다면 시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후원관계에서 고정 수입이 체계화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는 “프로리그 진출 후 5개년 계획을 세운 상태로, (초반에) 시의 도움이 없이는 구단은 성립이 어렵다”라며 “의지를 가지고 자립구단을 만들겠다”며 프로리그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럼에도 행복위 위원들은 “현재 연맹의 공식적으로 공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구단주인 시장의 설명도, 재정적 로드맵도, 후원사 마련에 대한 최선의 노력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는 설득력을 얻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행복위 유영숙 위원은 본 뉴스를 통해 “안 된다는 게 아니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더욱 튼튼하게 하자는 의미다. 집행부는 좋아하는 것과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간과하면 안되며, 지금 김포시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여야 3대 3 동수인 행복위는 축조심의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3인은 프로리그 참여에 필요한 예산을 승인하자고 찬성한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의원 3인이 반대의사를 밝혀 동의안은 자동부결됐다.

양미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인기기사
1
김포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추진 가속화
2
‘긴급’이라 했는데 … ‘빛 좋은 개살구’된 지역예술인 지원금
3
걸포4지구에 복합쇼핑시설 건립 추진
4
김포사계절썰매장, 'VR체험관 갖춘 복합 레저시설' 도약
5
김포도시관리公, 워크숍 겸 봉사활동 가져
6
김포FC, 천안시축구단과 홈경기 3:2 '승'... 단독선두 질주
7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식료품 박스 전달식
8
“국회서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전수조사 지자체도 진행해야”
9
시, ‘긴급자동차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 ... '골든타임' 확보
10
김포시체력인증센터‧김포시사 편찬…‘무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경기 아 50303 등록일: 2011.11.15 발행인·편집인: 전광희 청소년보호책임자: 전광희
주소: 경기도 김포시 사우중로 48 드림월드프라자 704호 Tel: 031)998-6161 Fax: 031)984-7117  |  이메일 : jkh@city21.co.kr
Copyright © 2004 씨티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