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김포시민의 꿈이 모여 만들어지는 '드림스테이지' 공연을 오는 9월 11일 토요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테이지란, 시민에게 예술적 자아실현과 공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예술아카데미 '드림아티스트' 프로그램의 4분야(오페라, 연극, 뮤지컬, 무용) 갈라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된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으로 시작해 무용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로 1부를 마무리하고, 연극 '작은아씨들'과 '결혼(두 한국의 통일)'으로 2부를 시작해 뮤지컬 '도레미송 외 5곡'으로 막을 내린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연예술에 대한 꿈 하나로 교육부터 공연까지 약 6개월, 165일간 김포시민 61명이 동행했다. 이 61명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드림스테이지'는 시민이 예술가이자 지역문화예술의 주체가 되는 특별한 무대이다.

시민 모두가 지역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다면적인 예술경험을 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민예술아카데미 '드림아티스트'는, 시민들의 예술적 자아를 일깨우고 새로운 공연예술을 체화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예술'이란 높은 벽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의 시간처럼 가깝고 익숙한 예술로 다가갔다.

드림스테이지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예술은 어릴적 배웠던 과목 중 하나로 그저 다른 세계의 문화인 줄 알았는데, 드림아티스트에 참여해 공연을 준비하면서 예술을 생활에서 누릴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좌석 간 띄어 앉기 수칙 준수 하에 진행되고, 김포시청과 김포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된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드림스테이지’를 통해 김포시민의 무한한 예술적 잠재능력을 발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주체의 문화예술 장으로 거듭나 시민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드림스테이지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평화기획팀(031-996-764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