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를 시작해 총 12코스, 189km인 평화누리길 고양, 파주, 연천까지 잇는 우리나라 대표 트레킹 코스로 손꼽힌다.

이들 지역은 모두 접경지역으로 역사‧문화는 물론 청정 자연상태를 유지하며 곳곳에 숨겨진 비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매년 44만 명 이상 이곳을 찾고 있다.

천혜자연과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공존하는 평화누리길을 평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는 7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청소년 예술가가 바라보는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야간조명 또는 상징 이미지가 필요한 시‧군 추천지 4곳의 경관 개선을 위한 벽화, 조형물 등 참신한 예술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추천지는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김포)’, 4코스 ‘행주나루길(고양)’, 6코스 ‘출판도시길(파주)’, 12코스 ‘통일이음길(연천) 등 총 4개 코스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술가는 DMZ즐겨찾기 홈페이지(dmz.ggtour.or.kr)에 접속해 신청서와 작품 디자인 등 필요 서류를 신청 기간 내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국내 거주자로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예술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단, 이번 사업은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함에 따라 예술관련 협회나 단체,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팀(개인)은 제외다.

접수된 작품에 한해 외부 전문가가 창의성, 적합성, 실현가능성 등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9월 초 총 4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 대해서는 최대 2천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되며, 10월 작품설치 기회와 함께 도지사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MZ즐겨찾기 홈페이지(dmz.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