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지난 27일(일) 사우동에 있는 '아름다운오늘 현경준 피부과 의원'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 팀에서 추천을 받은 어르신 65세 이사 60명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습도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대상포진 등의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이나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어르신의 경우 각별한 관심과 주위가 필요하다.

이에 ‘손난로 봉사단(이하 봉사단)’과 ‘아름다운오늘 현경준피부과의원(이하 현피부과)’가 지난 27일(일) 김포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 팀의 협조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나섰다.

봉사단은 지난 2018년 지역 봉사의 뜻을 가진 이들로 결성된 봉사단으로 복지예산 편성이 어려운 곳을 찾아 청소, 물품지원, 장학급 등 수혜처에 대한 맞춤형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지역 어르신 접종비는 봉사단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 등의 자금 지원과 현피부과 의료진의 재능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손난로 봉사단 조성열 회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어르신의 떨어진 면역력은 대상포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에 이번 의료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 사랑을 나눌 뜻 깊은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피부과 현경준 원장은 “더위에 따른 면역력 상실은 대상포진 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며 “무더운 여름 시작 전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 점층적으로 인원을 확대해 나가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를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손난로 봉사단과 현경준 피부과는 앞으로 MOU 체결을 통해 김포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