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동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들.

최근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김포시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감염 예방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외국인 밀집 사업장에 대한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불법체류자에 대한 통보 의무 면제 등 단속목적이 아닌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임을 강조하고 대상자에 대해 자발적‧선제적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검사 대상은 김포시에서 운영 중인 공장과 제조장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전원으로 시에서 현재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인 사우동 종합운동장(드라이브 스루)과 마산동 실내체육관(워킹 스루)에 방문하면 된다.

시는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1주차(1일~6일) 산업단지, 2주차(8일~13일) 양촌읍‧대곶면, 3주차(15일~20일) 통진읍‧월곶면‧하성면, 4주차(22일~27일) 고촌읍‧동지역 등 지역별 검사기간을 나누었으며, 27일 이후에는 지역에 상관없이 검사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