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개관한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이하 김사복)이 올해로 10주년이 돼 24일 복지관 1층 북카페에서 조촐한 기념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 김포시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김포시복지재단 이병우 대표이사 및 재단 이사회 등 내빈 1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정식 일정에 앞서 김사복 손용민 관장은 “김포시와 복지관 그리고 재단 등 지역 위기에서 변화된 삶을 추구하고자 많은 고민이 있었으며, 이 자리를 통해 그 고민의 해결방법을 발표하게 됐다”며 이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면, 더욱 개방하고 소통해야 함에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했다”라며, “그러나 복지관이 그동안 준비한 김포복지미디어 늘봄, 마을 우물터, 그냥드림 코너 등을 통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옛날 나눔의 모습 그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사복이 ‘코로나19 극복 희망 프로젝트’로 준비한 김포복지미디어 늘봄, 마을우물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등 3곳의 개소식과 현판식이 진행됐다.

특히, 김포복지미디아 늘봄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처음으로 마련된 미디어 센터로 미디어로부터 소외되고, 이용이 어려운 시민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생각과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동된다.

이를 기념해 정하영 시장은 늘봄 스튜디오 직접 출연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피로감을 달래고, 앞으로 복지관이 더욱더 따뜻한 이웃이 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