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항 이미지 사진

김포와 평택 262km를 연결한 ‘경기 갯길(바닷길)’을 조성하겠다는 경기도 발표에 김포 대명항이 서해안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경기 갯길 조성 사업을 포함한 ‘경기바다 관광명소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는 경기바다를 방문한 관광객 중 84%가 재방문 뜻을 보여 관광명소로서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에 따르면 서해안의 풍부한 해양레저 기반시설과 천혜의 자연환경,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위치 등을 활용해 ▲경기바다 특화거리 조성 ▲경기 갯길(바닷길) 조성 ▲경기바다 지역축제 지원 ▲경기바다 테마여행 시범투어 ▲경기바다 특화 투어버스 운영 ▲찾아가는 경기바다 홍보관 운영 등 총 6개 사업에 약 14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우선 경기바다가 품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특화거리 2곳을 선정한 후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관광분야 기존사업과 연계해 경기 둘레길 중 김포·부천·시흥·안산·화성·평택 262km를 연결하는 경기 갯길(바닷길)을 조성하고, 시·군과 협력해 지역축제에서 뱃놀이 체험 등 바다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7~8월경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관광 활성화 이벤트를 개최하고 경기바다 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한다. 이후에도 일상 속(비수기, 평일) 바다관광 활성화 사업의 지속 추진을 통해 꾸준한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해 말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된 대명항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