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장릉.

김포시 관광시설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김포장릉’으로 조사됐다.

시 문화관광과가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9월까지 ‘김포장릉’을 찾은 이용객수는 146,378명으로 보고돼 김포 관광시설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장릉에 이어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평화누리길이 103,458명,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철책선코스 51,370명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이용객이 22,498명, 김포함상공원 19,265명, 덕포진교육박물관 7,422명, 다도박물관 6,576명,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철책선코스 2,986명 순으로 조사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김포지역 관광시설에 이용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사항도 접수됐다.

김포시의회 김계순 의원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교통, 화장실 부족, 시설물 관리 소홀 등 김포시 관광시설을 찾는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조사됐다.

교통과 관련해. 김포장릉을 제외한 여러 관광시설에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과 함께 자차 이용 시 내비게이션에 위치가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으로는 화장실 문제가 대두됐다. 평화누리길 1‧2‧3코스 모두 시작점과 마지막 지점에 화장실 설치돼 있지 않거나, 설치돼 있더라도 폐쇄된 곳이 있다는 의견이다. 화장실 외에 휴게 공간도 턱없이 부족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밖에도 전문 해설사 부족, 조형물‧주변시설물 관리 소홀, 관광시설 안내 부족, 장애물 등이 불편사항으로 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