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협(조합장 김명희) 로컬푸드에서 열린 ‘제23회 김포포도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걸포동 소재 로컬푸드에서 진행된 김포포도 직거래장터는 연일 완판 소식을 전하며 참여 농가 농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김포포도 직거래장터에는 긴 장마와 태풍을 견딘 김포 포도가 출시되어 더욱 뜻깊었던 가운데, 소비자가 판매 농가 농민과 직접 대화하며 구매를 결정하는 등 판매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관내 포도 농가 16곳이 참여했으며 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기간 중 열린 직거래장터는, 모든 농가 부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정하영 김포시장 또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직거래장터에 깜짝 방문해 포도 농가를 격려하기도 했다.

김포농협 유통사업부 엄경렬 상무는 “김포포도 직거래장터에 참여하신 많은 소비자분들께서 농업을 사랑하며 농민의 정성을 알고 계셨기에 정성껏 재배한 포도가 완판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되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농민들의 밝은 미소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