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 친환경 유정란을 생산하는 ‘준희농장’의 달걀이 김포시드림스타트를 통해 지역 내 취약 아동에게 전달된다.

이를 위해 준희농장 박준희 대표는 11일(목) 양촌에 있는 김포시드림스타트 사무실을 찾아 협약을 맺고 매달 두 차례 정기적으로 유정란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박 대표는 수년동안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된 무항생제 유정란을 청주와 김포아이사랑센터 등을 통해 취약 아동들에게 전달해 왔으며, 이번 드림스타트와의 인연은 김포시의회 유영숙 의원의 소개 이뤄졌다.

준희농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달걀은 친환경 유정란으로 김포에서 유일하게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 김포로컬푸드는 물론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준희농장 박준희 대표는 “5살이 된 딸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생각하게 됐다”며 “그동안 수차례 기증을 시도했으나 잘 이뤄지지 않다가 이번 드림스타트와 연을 맺게 됐다”고 전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준희농장에서 생산돼 출하되는 달걀은 세척과정을 거쳐 나오기 때문에 신선도면에서 매우 우수하며, 신나게 뛰어 놀고 잘 먹고 자란 행복한 닭이 나은 친환경 유정란으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포시 드림스타트팀 이영임 팀장은 “김포 아동을 위해 신경써 줘서 매우 감사하다. 신경써 출하한 달걀을 통해 편모와 편부 또는 조손가정 등 반찬 조달 환경이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준희농장 친환경 유정란은 취약 가정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