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한파 피해가 우려되는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년 2월말까지 집중 방문건강관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김포시보건소는 13명의 방문건강관리사를 투입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파대비 행동요령과 빙판길 낙상예방, 한랭질환 증상 및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및 건강수칙이 담긴 안내문 배포, 겨울 보온 덧신 3,000족과 방한마스크도 지급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실내에서는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하고 적절한 수분섭취와 균형잡힌 식사, 실내 보온과 적정습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해야한다"며 "실외에서는 따뜻한 옷과 방한용 모자,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며 무리한 운동은 삼가하고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후 날씨가 춥고,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강희숙 보건소장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한파에 취약한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