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전문위원 수가 2명에서 4명으로 증원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지방분권 및 주민자치 강화로 기초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가진 5급 상당의 기초지방의회를 광역지방의회와 유사한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김포시의회는 현재 행정복지위원회 전문위원 1명과 도시환경위원회 전문위원 1명 등 2명의 전문위원이 4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도는 ‘자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대한 규정’ 개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의회의 권한과 역할 등을 고려할 때 광역지방의회와 기초지방의회 간 전문위원 수에 현격한 차이를 둘 이유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전문위원 증원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법령개정 등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현재 김포시의회는 의회사무국 소속 행정복지위원회 전문위원과 도시환경위원회 전문위원 등 2명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위원장과 위원의 자치입법 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