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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자원봉사 대회’는 누구를 위한 대회인가?인증서 발급도, 단체에 대해 상신도 없어, 지난해 수상자 올해 재수상 등 자원봉사자들 아쉬움만 커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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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9: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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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열린 '제22회 김포시자원봉사 대회'. 수 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일년에 단 하루 이날만큼은 주인공이 되는 날이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22회 김포시자원봉사자 대회’가 자원봉사자들의 대회가 아닌 김포시자원봉사센터(이하 자봉센터)만의 대회였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포시는 한해동안 김포를 위해 애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매년 11월 말경 ‘김포시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 년에 단 하루인 이날만큼은 자원봉사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날로 봉사자들은 서로와 자신에게 감사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김포시자원봉사 대회’를 바라보는 자원봉사자들의 시선이 곱지않다. 이유인즉슨 대회 주체인 자봉센터의 일방적인 진행 때문인데, 이를 두고 봉사자들의 불편한 심기가 이곳저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수십년 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A씨는 “올해는 상신도 없었고, 수상자 중 지난해 수상자도 있었으며, 매년 발급하던 인증서 또한 발급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이러한 지적에 자봉센터 관계자는 “봉사자 단체 기준이 있어서 단체들 400여개에 모두 보낼 수 없어 센터에서 기준을 정해 상신을 보냈다”며 “인증서 관련해서는 예산절감 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점차 줄여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수상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 30일 까지 1년 기간 기준을 두었으며, 단기간에 봉사활동을 많이 한 자원봉사자가 수상 대상에 오른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많은 자원봉사자는 사회적으로 보상을 바라고 자원봉사를 하는 게 아니다. 다만, 이런날(자원봉사자 대회) 자원봉사자 대회 날만큼은 자신의 이름 한 번 호명에 노고를 삭히는 입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22회 김포시자원봉사자 대회’. 자봉센터는 나름대로의 기준과 예산절감 차원에서 이날 대회를 진행했다지만, 정작 대회 주인공인 대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은 씁쓸히 대회장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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